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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공항·버스터미널 주차공간 부족 심각

무료인 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으로 포화상태
강릉~공항·양양터미널~공항 무료셔틀 역부족

 공항 및 터미널 유료화 필요성도 제기 고민

◇양양국제공항 주차난이 심각해지며 26일 오전 2층 출국장 앞 도로에도 양면에 차량들이 장기 주차돼 있다.

【양양】양양국제공항 주차장이 포화상태를 보이며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양양버스터미널도 주차장 부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오전 680여대의 승용차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양양국제공항 터미널 주차장이 가득차 있었고 1층의 1·2·3주차장 옆 도로에는 갓길 주차가 심각한 상태였다. 또 셔틀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이 이용해야 할 2층의 출국장 앞 도로도 수십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이날 공항 주차구역 이외의 장소에 세워진 차량은 100대가 넘었다.

양양공항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어 이같은 문제는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양양공항측은 2·3 주차장을 신설해 운영 중이지만 2박3일 이상의 여행을 하는 탑승객들의 차량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양양국제공항은 운항 항공평이 꾸준히 늘며 현재, 국내·국제선을 합쳐 1주일에 60편이 운항되고 있다. 올해부터 강릉시가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셔틀버스 이용객들이 적다. 양양공항 국내 이용객은 강릉과 속초, 양양 주민들이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양양공항 주차장 이용요금이 무료이지만 앞으로 최소요금으로라도 징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차요금 유로화가 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이 때문에 양양군과 강릉시가 운영하고 있는 무료 셔틀버스 및 유료 대중교통망을, 강원도 차원에서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양양버스터미널에도 60여면의 주차장이 있으나 1박 이상 장기 주차차량으로 인해 포화 상태다. 양양공항과 양양버스터미널 모두 주차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