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화산업협동조합과 봄내영화촬영소가 27일 춘천 공지천 사거리에서 ‘영화산업도시 춘천’ LED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은 춘천이 영화 산업의 중심지가 되기를 염원하며 진행됐다.
점등식에 앞서 잭슨나인스호텔에서는 ‘춘천영화산업 현황 및 2023년 상반기 영화·드라마 라인업’을 주제로 한 설명회도 열렸다. 문루도 봄내영화촬영소 대표는 이날 춘천시 광판리에 영화·드라마 전문 산업시설 단지(스튜디오 3동)와 영화콘텐츠 기업들이 일 할 수 있는 건물을 구축했으며 ‘베테랑2, ‘범죄도시4’ , ‘최악의악’ 등이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춘천이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영화 산업의 측면에서 기회가 크다. 강원도를 위해서, 강원도 영화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 제작사 관계자 분들이 강원도를 사업장으로 깊이 고려하고 방문해 주시면 열심히 돕겠다”고 환영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춘천에서 촬영되는 많은 영화들이 더 많은 부가 가치를 발생시켜서 춘천이 영화 산업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 낭만의 거리인 공지천에 슬로건을 걸게 돼 축하한다”고 말했다.
허인구 G1방송 사장은 “지난해 10개 흥행 영화 중 9개가 춘천에서 촬영됐다고 들었다. 영화 제작에 대한 지원이 더 많아지면 춘천이 영화산업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춘천이 촬영지로서 뿐 아니라 영화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나아가면 좋겠다. 무대 제작 기술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