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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본격화

이병선 시장 정부서울청사서 협약식
5년간 양성평등 도시 조성사업 추진

◇속초시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속초】속초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면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병선 속초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정책 수립·집행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한다. 속초시는 양성평등 성과와 계획의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올해부터 5년간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조성에 나선다.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착수단계로 성 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대상 여성친화도시 의식 확산 교육과 초·중·고 학생, 경로당,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지역 내 여성 지도자 정책 참여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시민참여단의 역량강화 교육과 참여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참여단의 활동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에 늦게까지 맘 편히 맡길 수 있는 ‘속초형 안심보육센터’를 운영하고, 돌봄 종사자들의 정신건강과 심신회복을 위한 돌봄 활동가 휴식 쉼터를 조성한다.

속초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이병선 시장을 비롯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참여의 생명 도시, 설렘 속초’ 구현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의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속초시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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