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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 간다"…경찰, 尹 대구 찾은날 SNS 게시자 추적

◇사진=연합뉴스

1일 대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폭탄 테러 암시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이날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에 간다"는 글을 SNS에 올린 A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대통령이 시구한 뒤 서문시장을 방문한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도 캡처해 함께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가 작성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방문한 서문시장에서 폭탄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에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를 찾아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오후 4시25분께 행사장 근처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안전 울타리 너머의 시민들과 악수하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면서 행사장으로 향했다. 김 여사는 한발짝 정도 뒤에서 윤 대통령을 따라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약 500m를 30분간 인사하며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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