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수산인의 날 강원도 행사가 지나달 31일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열려 수산인들이 화합을 다졌다.
강원도 특별자치도 승격을 기념하고 도내 수산인들의 자긍심 함양을 위해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이양수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도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도내 13개 시·군 어업인, 8개 수협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 수산인들에게 표창장이 전달됐고 어민 화합 행사가 이어졌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기념행사를 앞두고 속초항 조도 인근 해상에 뚝지 10만마리를 방류, 의미를 더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강원도에서는 수산인을 위해 면세유 1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수산인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향후 2030년까지 도내 항만 시설 현대화 사업에 3,500억원을 투입, 수산업이 미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 도내 수산인들 곁에서 항상 힘을 보태겠다"며 "어종 및 지역 등 산재한 이슈를 하나로 모아 수산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바다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라며 "강원도특별자치 시대를 맞아 수산업 관련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묵묵히 바다를 지켜온 수산인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바다를 지배하는 것이 곧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수산인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