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 북동부 앞바다에서 19일 오전 4시 33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0㎞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혼슈 북동부에 위치한 미야기현 중부 해역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북부와 후쿠시마현 중부, 이와테현 남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앞서 전날에는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쪽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21분께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쪽 249km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6.50도, 동경 125.2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0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