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김한근 전 강릉시장 등 예비후보 7명에 대해 재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일부 부적격자는 걸러지고 자격요건이 되는 사람 중에서 재입당을 승인했다"며 "외연 확장을 위해서 재입당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시장은 4·10 총선에서 강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 티켓을 놓고 5선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회의원과 김 전 시장,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등 3명의 경쟁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재입당이 승인된 인사는 이준석 전 대표와 갈등을 빚다 탈당한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권석창 전 의원,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 이원무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 이영세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경희 전 여주시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