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문화원은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2025년 을사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 병오년 새해를 기원하는 ‘2025년 제야의 올림픽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올림픽대종 타종행사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군민의 마음을 모아 제작된 올림픽대종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평창의 특별한 행사다.

올해는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와 평창아라리보존회 등 지역 예술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 가수 한유채, 문희옥 등의 축하 무대와 성악 공연이 마련된다. 밤 10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행운권을 통해 총 순금 2돈이 걸린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자정에는 33회의 타종과 군민 자율 타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월정사에서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을사년 국태민안 발원법회 및 2026년 새해맞이 타종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밴드공연과 송년음악회, 탑돌이 행사에 이어 떡국 공양도 마련된다.

이튿날인 1일에는 대관령면 삼양라운드힐에서 오전 7시부터 ‘2026년 대관령면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안녕기원제를 비롯해 떡국 나눔, 차 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