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데다가 삼척 골드시티 사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월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p, 전년 대비 10p 각각 오른 80으로 전망됐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100이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상승했다.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비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경기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강원도 주택사업경기전망이 개선된 원인에는 삼척시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방상생형 '골드시티' 사업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