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10일 오후 8:45)=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돌아온 황희찬 선수가 유퀴즈를 찾았다. 드디어 성사된 도플갱어 여진구와의 만남! 축구 없으면 살지 못하는 인간 황희찬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본다. 다음 손님은 15초짜리 홍보 영상으로 900만 뷰를 달성한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과 하진솔 주무관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들어본다. 마지막 손님은 이인아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교수다. 뇌에 관한 속설 진위 여부와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팁까지 모두 공개한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10일 밤 9:10)=오늘의 자연인 조승원 씨. 그는 설계도부터 책임지며 깊은 산속에 나만의 집을 만들었다. 정성 들여 지은 삶의 터전을 오랫동안 지키고 싶었던 승원 씨는 삼시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조그만 텃밭을 일구었다. 평소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건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는 탓에 콜라비, 당근, 가지고추 등 여러 작물을 심어 실험 재배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데…만들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그의 집엔 도르래부터 특별 장치를 추가한 닭장까지 이색 물건들이 넘쳐난다. 소소한 성취감을 얻으며 생의 기쁨을 알아가는 자연인의 하루를 만나본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10일 밤 10:00)=‘아빠하고 나하고’에 새로운 아빠가 떴다. 주인공은 바로 46년 차 성우이자 천만 관객을 울린 배우 장광! 그의 소문난 연예인 가족들까지 모두 모였다. 그는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딸 미자와는 달리, 아들 장영과는 매우 안 친한 사이라며 깜짝 고백을 털어놓는다. 아들이자 배우 후배인 장영에게 유독 엄격한 아빠였다는 장광. 엄한 아버지와 아들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고 한다. 오랜 기간 쌓인 감정의 골로 대화도 안 하는 장광 부자. 이들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EBS 한국기행(10일 밤 9:35)=본격적인 무더위의 계절. 떨어진 기력 채우고 잃어버린 입맛 되살릴 여름나기 보양 밥상을 만나본다.깊은 산골 굽이굽이 펼쳐진 경북 봉화의 고선 계곡을 마당 삼은 곽진호·김향숙 부부. 두 사람은 위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15년 전 이곳에 터를 잡았다. 태권도 관장이었던 남편은 아내를 위해 심마니를 따라다니며 약초를 공부하고, 온갖 귀한 약초를 찾아 나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부부의 산골 보약 밥상. 스물다섯 가지 약초를 아낌없이 넣고 끓인 능이한방백숙과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며 잡은 다슬기로 만든 전의 고소함을 즐겨보자.

▣OCN 유체이탈자(10일 오후 1:00)=“누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어요”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에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남자. 그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다. 몸이 바뀌었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찾는 인물 ‘강이안’. 강이안이 바로 자신임을 직감한 남자는 자신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진짜 나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