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2026년 지방선거에 대응해 조직 정비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 도당은 21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상무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도균 도당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는 전국위원회급 위원장 선출방법 결정의 건, 운영위원 호선의 건, 상무위원회 권한 위임의 건 등 신임 지도부 구성 관련 안건이 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정부의 위험천만한 국정운영과 반복되는 퇴행을 바로잡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강원도당도 빠른 시일내 각종 조직을 정비하고 제반 업무수행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지역의 민생 현안과 과제들이 정상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실효적으로 제안하는 노력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무위원회에서는 호선직 운영위원으로 김두휘 전 속초연락소장, 박진호 전 도당 상무위원, 이대화 전 도당 운영위원, 전상규 전 도당 수석부위원장, 최석찬 전 동해시의회 의장, 김철빈 도당 사무처장 등 6명을 결정했다.
전국위원회급 위원장 선출 방식에 대해선 전체 10개 위원회 중 여성위원회, 노인위원회, 청년위원회를 제외한 7개 위원장을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임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고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상무위원회 권한 중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권한을 제외한 나머지는 도당 운영위원회로 위임했다.
상무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김진태 지사의 ‘1948년 건국’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김 지사의 역사인식 부재와 친일 망언을 강력 규탄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