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 ‘월화거리 야시장’이 강릉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강릉시가 얼 8월 한 달간 야시장(10회 운영) 방문객 1,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문객 중 20~30대가 57.8%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경기를 포함한 외지 방문객이 68.8%로 지역주민(31.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84%로 높은 편이나,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취식공간 부족, 비싼 가격, 공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적다는 점 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비한 부분은 개선해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야시장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시가 주관하고 중앙성남통합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2년 동안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외지인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양한 먹거리와 프리마켓 등으로 인근 중앙시장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올 5월3일부터 10월26일까지 총 42개 팀(식품 20대, 프리마켓 22대)이 참여해 6개월 가까이 밤 나들이객들을 맞았다.

홍선옥 시 소상공인과장은 “월화거리 야시장에 외지 방문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강릉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