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병원이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겨울철 대비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강원대병원 등 9곳을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적으로 23곳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중증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9월부터 응급실 야간 운영을 부분적으로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지정을 계기로 1개월 내 응급실 정상 운영 회복에 나선다. 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해서는 강원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응급의료수가를 산정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에 대해 지정 목적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겨울철을 맞아 응급실 내원환자 증가가 예상되고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확대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중증응급환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하여 추가 지정도 검토할 예정이며,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와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