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실종된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후 4시35분께 태백시 적각동의 70m 낭떠러지 아래에서 A(8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A씨가 외출에 나선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었다. 경찰·소방당국은 드론을 비롯한 수색 장비 7대와 인력 34명을 투입, 자택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낭떠러지 아래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33분께 양구군 해안면에서 모닝 차량이 밭으로 돌진했다가 우측으로 전도되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여·39)씨, 동승자 C(여·11)양과 D(1)군이 경상을 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50분께 춘천시 퇴계동의 한 고깃집 앞 교차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싼타페 SUV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탑승자 2명과 싼타페 탑승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주택화재도 있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마을회관 인근 2층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외부 계단, 외벽과 방 내부 20㎡가 불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