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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같은 행사 다른 약속’… 김진태 지사·우상호 후보 본격 복지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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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주관 정책 제안 간담회 참석
김진태 지사 ‘상담실 및 기술지원센터 수당’ 등 현실화 약속
우상호 후보, 가족사 공유하며 “저는 사람 보는 정치할 것”

◇18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정책 제안 간담회에 참석한 김진태 도지사(왼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신세희기자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 단수 공천을 받은 김진태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18일 잇따라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협회)와 자리를 함께 했다. 두 후보는 이날 엘리시안 강촌에서 협회가 주관한 '정책 제안 간담회'에 오전과 오후 각각 참석했다.

김 지사는 ‘현역’ 강점을 내세우며 복지와 경제 등 민심을 두드렸으며, 우 후보는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다가갔다.

김진태 도지사가 18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정책 제안 간담회에 참석해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신세희기자

도민 공감 행보 김진태 지사=김진태 지사는 이날 협회로부터 종합상담실 및 기술지원센터 수당 현실화 등 6대 정책 제안을 받고 "협회가 제안한 정책들은 현장의 가려운 부분을 짚어준 만큼 적극 검토해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해 도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고, 장애인복지관을 전면적으로 다시 짓고 있으며 장애인 예산도 2022년 1,700억원에서 현재 2,4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김진태 지사는 현직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민심에 다가서고 있다. 협회 간담회에 이어 원주로 이동한 김 지사는 도민공감 행정의 일환으로 단구동 소재 아파트를 찾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통합돌봄사업 대상 세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어르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빨래 개기 등 일상 돌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주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18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정책 제안 간담회에 참석해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신세희기자

■ 진정성 기반 경험 공유 우상호 후보=첫 복지 현장 행보로 협회 초청 정책 제안 간담회를 택한 우상호 후보는 자신의 가족사와 장애인 정책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이날 “저희 작은 형님이 교통사고로 중증 지체장애인이 됐다. 장애를 얻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후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 가족으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짧은 기간 경험했고, 형 때문에 오랜 기간 방황하고 살았다”며 “장애인을 보면 가족으로 느껴지지, 정책을 해야 할 시혜의 대상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또 김 지사를 겨냥 “장애인 정책을 접근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철학이다. 일부 시설에서 현 지사가 예산을 많이 깎았다는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며 “어떤 기본 점검 없이 예산이 숫자로 보이는 순간 정치를 할 자격이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사람을 보는 정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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