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0일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 5명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하기로 한 데 대해, 이 들의 이름을 각각 거명하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영세, 권성동, 나경원, 윤상현, 김민전, 김기현, 추경호, 정점식, 이철규, 박성민"이라며 "서울구치소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인사 갈 의원들"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 들을)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국민과 역사가 오래오래 기억하고 기록할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을,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의원을 각각 접견했다.
전·현직 지도부가 잇따라 윤 대통령을 만나지만, 국민의힘은 당이 아닌 개별 의원 차원의 접견이라는 입장이다.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옥중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엄연히 지금도 대통령이다.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여러 현안을 말할 수 있다"며 "옥중정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