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주요 관광지 연결로 개설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에 나선다.
군은 세계 문화 유산 장릉과 청령포, 동서강정원 등 영월읍을 관광벨트화하는 연결로를 6월께 준공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연결로는 장릉과 청령포를 이어주는 폭14m의 도로와 지하통로(L=30m) 등 이다.
주민들과 운탄고도 탐방객이 자주 이용하는 산악 지형 농어촌 도로 203호(모운~주문교)의 선형도 정비하며 농어촌도로 영월읍101호(팔괴2리)의 폭도 확장한다.
영월읍 삼옥리 삼옥교 인근 군도13호선과 군도 3호선 영월읍 거운리 거운교 인근과 주천면 용석리 용석터널 인근, 그리고 군도 4호선 남면 북쌍리(윗들골)에 인도를 개설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2035년까지 7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29.9㎞)와 영월~삼척 고속도로(70.3㎞)의 조기 건설에 주력,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닌 폐광 지역 등 강원남부권의 인구 유입과 지속 가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밖에 태백선 고속철도 운행 증편과 동강 둔치에서 영월읍 덕포리 구간에 횡단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등 친수공간을 조성, 영월을 명실상부한 2,0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야외 정원 도시로 만들어 간다.
최명서 군수는 “원활한 교통망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과 산업 고도화에 따른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며 “사회 기반 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대내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