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난해 인제지역 관광지에 역대 최다인 25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해마다 자작나무숲, 곰배령, 백담사, 농촌체험마을 등 59개소의 관광지점 입장객 수 통계를 산출하고 이를 분석해 관광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분석 결과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는 254만8,792명으로, 2023년보다 29%(57만 9477명)가 증가하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인제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2021년 149만여명 2022년 168만여명, 2023년 196만 9315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관광객 2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자연과 휴식을 원하는 수도권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는 갯골자연휴양림, 자작나무숲, 곰배령 등 우수한 자연환경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고, 새롭게 조성한 캠핑장과 글램핑장, 편의시설 등이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6회를 맞은 가을꽃축제가 지난해 25만6,832명의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고, 빙어호를 사계절 관광지로 활용하기 위한 인제 캠프레이크페스티벌 또한 첫 시도에 6만여명이 찾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군은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숙박, 레포츠, 먹거리를 연계한 인제 투어패스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유입과 체류시간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및 버스임차비 지원, 관광안내판 정비 등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인제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지역 관광과 고향사랑 기부가 상호 긍정적 효과를 내도록 노선 발굴과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명규 인제군관광과장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인제가 될 수 있도록 매력있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