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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정월대보름제 오늘부터 16일까지

삼척시 최대 민속축제 삼척정월대보름제
12일 제례행사 시작으로 16일까지
기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개막식 드론라이트쇼·야간햇불기줄다리기 등 눈길

【삼척】삼척시 최대, 최고 전통민속축제인 삼척정월대보름제가 ‘달빛이 흐르는 해변에서 희망의 줄을 땡기자’를 주제로 12일 부터 16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대보름제는 12일 죽서루에서 열리는 천신제를 비롯해 사직단의 사직제, 하장면 댓재 산신각의 산신제, 삼척해수욕장의 해신제 등 제례를 통한 시민의 안녕과 풍년풍어 기원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14일에는 우체국 사거리~엑스포광장간 새해 소망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장윤정, 박현빈, 윤수현, 미스터팡, 보니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에어리얼쇼 삼척의달(공중퍼포먼스)과 드론 라이트쇼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 정월대보름제의 하이라이트인 ‘삼척기줄다리기’ 대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기줄다리기를 비롯해 삼척시 읍면동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이 출전하는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야간횟불기줄다리기 시연과 달집태우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12개 읍면동에서 마련한 향토음식점도 마련돼 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화합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광장 등 주 행사장에는 각종 민속체험행사가 시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도 삼척정월대보름제 위원장은 “축제기간동안 영상의 기온과 기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등 축제를 즐길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정월대보름제 기줄다리기와 야간햇불기줄다리기 모습.
삼척정월대보름제 기줄다리기와 야간햇불기줄다리기 모습.
삼척정월대보름제 기줄다리기와 야간햇불기줄다리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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