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선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이 한 데 모여 예술의 상상력을 소개한다.
춘천마임축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 난장이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축제극장몸짓에서 기획공연 ‘벌룬 난장’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그룹 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를 소개했다. 마지막 기획공연인 ‘벌룬 난장-가방이랑 풍선이랑’은 일상에서 보이는 거리공연자들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거리공연의 주요 소품인 가방과 풍선을 오브제로 사용하는 작품은 마임, 마술, 저글링, 버블, 서커스 등의 장르를 결합해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채울 ‘불어불라’팀은 2022년 춘천마임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존재각을 각인시킨 대한민국 1호 벌룬퍼포머 ‘클라운진’과 풍선을 사랑하는 배우들(박진호·김기민·배용기·이정훈·박기철·최원석·이훈)로 구성됐다. 풍선을 이용한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아이들을 상상력의 세계로, 어른들을 잊고 있던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벌룬 난장은 네이버예매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춘천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