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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출신 고(故) 전재규 남극대원 추모집 '아! 전재규' 발간

오는 29일 오전11시 영월고 강당서 출판기념회
남극 세종과학기지서 조난 동료 구하려다 순직

2003년 남극에서 동료 대원을 구조하려다 희생된 영월 출신 고(故) 전재규 남극대원을 기리는 추모집이 발간된다.

전재규추모사업위원회는 27일 추모집 '아! 전재규'를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전재규 대원은 2003년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제17차 월동연구대원으로 근무 중 조난사고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해상 수색에 나섰다가 순직했다.

'아! 전재규'에는 그의 출생부터 청소년기, 학창 시절, 대학 생활, 연구원 시절, 극지연구소 남극 월동대원으로서의 활동이 상세히 담겨있다.

전 대원의 부친(전익찬)가 아들과 나눴던 대화와 편지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술 자료와 세종기지에서의 기록 역시 함께 수록했다.

전 대원의 모교인 영윌고 총동창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학교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과 지역 인사, 동문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며 책을 나눈다.

김길수 영월고총동문회장(강원도의원)은 "지구를 지극히 사랑한 미래에 촉망받던 젊은 과학도이자 인재였던 자랑스러운 영고인으로서 국민들의 마음 속에 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문태성 전재규추모사업위원회 위원장은 "20여 년 전 영월 출신의 전재규 대원이 차디찬 남극에서 동료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한다"며 "그의 뜻과 이루지 못한 꿈을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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