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생명·평화·민주 기독인회 준비위원회(회장:권오성)는 26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이 반민주·반국가 세력과 결탁하거나 이를 지지하고 선동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평범하게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다수의 기독교인들에게 큰 염려와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독교의 자정 능력을 회복해 극우 성향의 반민주 세력과 결별하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정치 개입과 독재 옹호를 멈춰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내란 범죄자로 규정되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고 반성 없는 일부 교회는 회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