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이 1일부터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에 돌입한다.

야간시간대 소아·청소년 환자의 진료를 위해 진행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이 운영한다.

지난 2년간 지원자가 없어 운영이 미뤄지다 이번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채용이 확정되며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진료는 태백병원 본관 1층 진료실에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5시간으로 주말과 공휴일은 휴진한다.

태백병원 관계자는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으로 태백지역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야간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부모들의 걱정과 불편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