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현배 한국 펍 앤 브루어리협회(KPBA) 초대 회장은 "열악한 수제맥주 시장이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맥주시장의 인프라는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며 "지역의 작은 양조장, 수제맥주 기업들이 각종 규제와 시장의 한계를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만큼 리더십을 갖고 협회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경우 51개 주마다 작은 조합 형태의 협회가 있고, 그 협회들이 모여 중앙협의체를 만들었다. 미국의 수제맥주시장이 최근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배경에는 이들 협회의 짜임새 있는 움직임과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 아직 우리나라 수제맥주 시장은 1% 수준이지만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길을 잘 열어주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주전문가 양성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공 회장은 "수제 맥주 같은 경우 젊은 청년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지역 특산물을 접목하거나 여러가지 스토리를 입히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이런 부분들이 매장이나 시장에서 정확하게 홍보 및 설명이 안될 때가 많다"며 "전문 인력이 양성돼 시장에 많이 나아가야 수제맥주 시장이 한층 더 넓어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