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석탄에서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태백시가 풍력 발전과 산림클러스터 사업, 청정메탄올 사업 등 폐광 대체 산업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선다.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1일 시청 별관 2층 재난상황실에서 '태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을 논의했다.
용역에 따르면 태백시의 기준 탄소배출량은 37만2,000톤으로 이중 약 67%에 해당하는 24만9,000톤의 흡수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의 경우 면적이 도내 타 시군보다 작은데 비해 인구밀도가 높다 보니 배출량의 약 33%에 해당하는 12만3,000톤을 감축해야 한다.
시는 가덕산 풍력 3차 사업 등 풍력 발전 확대를 통해 조기 탄소 중립 달성을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풍력사업은 전체 감축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폐광 대체 산업으로 진행 중인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산림클러스터 사업 등도 감축 목표치 달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외에도 도시 숲 조성을 통한 흡수원 확대를 비롯해 건물, 수송, 농축산 등 분야별 감축 계획을 세워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목표인 2050년보다 20년 가량 앞당긴 2030년께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