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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尹 파면]대선 막 올랐다…정치권 60일간의 레이스 돌입

60일 내 후임자 선거하라는 헌법 따라 늦어도 ‘6월3일’ 이전에 선거
대선 준비하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여야 모두 정권 창출 사활 걸 듯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담장 주변에 경찰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기 대선의 막이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정치권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60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후임자를 선거하라는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6월3일 이전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각 정당 모두 정권 창출에 사활을 건다. 당장 다음주부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준비에 착수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불리한 여론 지형에 설 수밖에 없다. 지도부는 대선을 준비하면서도 윤 대통령 복귀를 외치며 뭉쳤던 지지층의 마음을 달래야 할 과제를 안는다. 다만 보수층 결집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달라진 변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들은 정권 재창출을 외치며 본격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반대와 탄핵 찬성 여론의 우위를 등에 업고 3년 전 대선 패배를 설욕해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본선을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 대선 후보를 빠르게 확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출마 자격 우려를 잠재운 상태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잠룡들이 속속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60일을 꽉 채우고 6월3일 21대 대선을 치르게 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10일~11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5월20일부터 5일간 재외투표, 29일과 30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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