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산불피해 경험이 있는 강릉시민들이 최근 대형 산불 피해로 시름에 빠져 있는 영남지방 주민들을 위해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최길영)와 (사)대한제과협회 강릉시지부(회장:홍현주)는 지난 4일 경남 산불피해 지역인 산청군·하동군을 방문, 이재민들을 위한 빵 3,000여개를 전달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 ‘빵굿빵굿봉사단’이 만든 마들렌 1,000여개와 대한제과협회 강릉시지부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회원들로부터 2,000여개의 빵을 후원받았다.
이번 물품 전달은 2023년 경포 일대에서 발생한 4.11 강릉산불을 비롯해 그동안 강릉지역 재난복구를 위해 지원해 준 타 지역의 피해 주민을 위한 보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는 추후 피해조사가 완료되는대로 현장 복구활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강릉시 옥계면 주수1리는 지난 3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이웃공동체에 대한 깊은 연대와 책임감을 보여줬다.
이번 성금 기탁은 과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의 아픔을 잊지 않고,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진행됐다.
최종길 주수1리 이장은 “산불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며 “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선용 옥계면장은 “이번 성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려는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옥계면에서는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