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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의힘, 5월3일 대선 후보 선출…민주당 5월 초 후보 확정

국민의힘 14∼15일 후보자 등록
민주당 10일 선관위 1차 회의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다음달 초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열고 21대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대선 한 달 전인 다음달 초 후보를 확정 짓기로 하고 구체적인 경선 일정을 짜고 있다.

국민의힘은 9일 황우여 선관위원장, 이양수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경선을 위한 당 선관위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서류 심사를 거쳐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서류 심사에서는 마약 범죄, 성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범죄 전력 등을 토대로 부적격자를 걸러낸다. 또 이번 경선에서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명태균 방지 조항’을 도입한다.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은 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차례 예비경선을 통해 대선 경선 후보자를 각각 4명, 2명 순으로 압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이날 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띄웠고 10일 1차 회의를 연다. 일정은 오는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19일부터 2주 동안 4개 권역에서 순회 경선을 한 뒤, 다음달 1∼4일께 후보를 확정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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