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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지역 외국인 계절 근로자, 농촌 인력난 해소 도우며 지역사회 활력

영월군은 결혼 이민자 친척과 성실근로자 재입국 등을 통해 24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영농 활동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월】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영월 지역 농촌 인력난 해소를 도우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은 결혼이민자 친척과 성실근로자 재입국 등을 통해 24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영농활동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영월을 찾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에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하게 된다.

군에서도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을 중심으로 구성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가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거주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영월농협과 공동으로 원활한 인력 공·수급 등 맞춤형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30명 규모의 베트남 결혼이민자로 조직되는 공공형 인력중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라오스와 스리랑카 출신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주한 라오스·스리랑카 대사관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베트남과 필리핀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은 지난 2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설명회에서 지역 내 농민들과 만나 업무내용 등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상호간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태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농촌 인력난 해소와 함께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인력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영월이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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