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정치일반

5월1일 ‘강원생활도민증’ 발급…135곳에서 할인 혜택

강원혜택이지 홈페이지에서 타 지역 주민에 발급
숙박 식음료 관광시설 등 135개 제휴처에서 혜택
강원 생활·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0배 수준

강원특별자치도가 5월1일부터 ‘강원생활도민증’ 발급을 개시한다.

생활도민증은 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발급하며 ‘강원혜택이지(easy.gwd.go.kr)’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모바일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생활도민증 소지자는 강원지역 숙박, 식음료, 체험, 관광시설 등 총 135개 제휴처에서 다양한 할인 및 서비스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제휴처는 강원혜택이지 사이트의 ‘강원패스 - 이용시설 안내’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생활인구의 영향력, 잠재력이 가장 크다.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도내 인구감소지역 12개 시군 평균 생활인구는 486만6,295명, 체류인구는 438만8,959명으로, 등록인구(47만7,337명) 대비 10배에 육박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양양(20.5배), 고성(18.0배), 평창(13.8배), 정선(11.0배), 홍천(9.6배) 순이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도 7월 59.2%, 8월 66.7%, 9월 56.7%로 조사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재방문율이 25.6%로 전국 평균(33.1%)에 못미쳤다.

이희열 강원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생활인구의 흐름과 영향력에 주목해 체류인구 증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때”라며 “강원도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