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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 사회 문제, 치매 관리 서비스 본격 나서

4억 7,000만원 투자해 치매관리서비스 사업
주변 지역 연계 검사 및 치료, 가족 부담 완화 등

【정선】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정선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관리에 본격 나선다.

군에 따르면 정선군 치매안심센터 등록자는 6,343명으로 이 중 치매환자는 688명, 정상과 치매의 중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255명이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4억 7,000만원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환자 및 가족에 대한 지원, 예방관리 및 치매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매조기검진의 경우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검사 필요 시 강릉의료원, 영월의료원, 제천명지병원, 평창군보건의료원 4개 협력병원에 연계해 감별 진단과 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한 지역 축제시 홍보·캠페인 등을 열고, 유관 기관 및 경로당 등에서 연30회 이상의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애정 군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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