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1시 36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내 마트에서 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에 있던 3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 차량 9대, 인원 3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2시 2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로 마트 내부 천장은 1평(3.3㎡) 정도 불에 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공사 중 단열재에 불똥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마트 내부에서는 용접이나 연삭기(그라인더)를 이용한 연마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