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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할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조기 대선을 30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4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한 당내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선대위 아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고, 이를 통해 한 후보 측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추진 기구 설치 시점에 대해 "최대한 빨리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점을 못 박을 수 없는 것은 상대방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있는데 우리 일정대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물밑 접촉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거론되는 7일과 11일에 대해서는 "추진 기구를 만들어 저쪽(한 후보 측)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해보겠다. 지금까지는 우리 후보와 한 후보 측이 공식적으로 합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들은 실무 협상을 끝내고 만날 것"이라면서 "김 후보가 오늘은 한센인 마을을 가야 해서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전날 최종 경선에서 패배한 한동훈 전 대표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한 전 대표가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면서 "예스(Yes)나 노(No)가 아닌 것 같고, 오늘 아침 김 후보가 직접 통화했는데 조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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