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안 이승휴 선생의 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김재구 삼척시의원은 8일 26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승휴 선생은 삼척시를 대표하는 위인이자,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승휴 선생이 저술한 제왕운기는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정통성을 정립한 역사서로, 당시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 맞서 단군기원을 처음으로 기술하고 발해를 우리역사로 최초 편입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높다”며 “이승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로면 천은사 사찰내 동안사를 건립하고, 매년 10월3일 동안대제를 봉행하면서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는 만큼, 기념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승휴 기념관은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공간으로, 역사적 의미는 물론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아우르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