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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레저 스포츠 경기장 보강 나서…국제 레저 도시 명성 높인다

춘천시 bmx레이싱·어반스포츠파크 조성 추진
부지 사용, 국비 확보 힘 쏟아
육동한 시장 28일 원주 찾아 현안 해결 행보

◇춘천 국제레저대회 경기 모습. 강원일보DB,

【춘천】 춘천시가 레저 스포츠 경기 시설 보강에 힘을 쏟으면서 국제 레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춘천시는 올해 국비 3억원·시비 3억원을 확보, 신북읍 하천 부지 1만㎡에 bmx 레이싱 경기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bmx 레이싱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시는 원주지방환경청과 지난해 말부터 하천 부지 사용을 놓고 협의해왔고 육동한 시장은 28일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만나 하천 점용 허가를 건의했다. 올해 출발대와 코스 조성이 시작되면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관람석 등 부대 시설에 대한 보완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동한 시장은 지난 9일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도 면담을 갖고 송암스포츠타운 내 2009년 조성된 기존 X-게임 파크를 대체할 어반 스포츠 파크 조성을 논의했다. 기존 시설은 다종목 공용 경기장으로 종목별 활용이 어렵고 노후화가 심화돼 대체 시설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국비 35억원을 지원 받아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2010년 월드레저총회를 개최한 시는 해마다 국제레저대회를 이어가며 국내 레저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육동한 시장은 28일 원주시에 위치한 공공기관을 찾아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육 시장은 원주지방환경청에 공지천 준설사업과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이동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사북 오탄 도로 건설의 적기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에게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광역 방제 전략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육 시장은 성경륭 상지대 총장과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이규헌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주요 기관장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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