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창립 26주년을 맞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기선·사진)이 경기침체, 소비위축 등 지속되는 경제위기 속에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운영을 돕는 등 강원 경제를 지탱하는 희망 버팀목이 되고 있다.
강원신보는 담보력이 취약해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저리의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본재산 115억 원으로 출범해 현재 본점 외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4월 말 기준 3,435억 원의 누적 출연금과 1조 8,280억 원의 보증을 실행하고 있는 재단으로 크게 성장했다. 비슷한 경제 여건의 충북·전남· 울산·광주보다 더 큰 보증 규모다.
강원신보는 2008년 금융위기부터 2022년~2023년 집중호우 및 산불 피해 등 위기 상황에서 맞춤형 정책보증과 특례보증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쓴 결과 올해 누적 보증공급 10조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 규모(상반기 1,500억 원·하반기 500억 원)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정책보증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2년 동안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를 지원해주는 강원신보의 대표적인 저금리 정책자금이다. 또 춘천시, 원주시, 속초시, 태백시, 홍천군, 영월군, 정선군, 양구군과 협약을 통한 지역 맞춤형 보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강원신보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경영 전략 수립부터 창업, 온라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또 전문 컨설턴트와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도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공동 교육,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전국 최고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기업할 수 있게, 장사할 수 있게, 다시 설 수 있게’ 바로 곁에서 정성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강원신용보증재단·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