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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급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 속초항 입항

2만톤급~11만톤급 다양화 추세
국내 7대 크루즈 기항지 입지 다져

◇속초시는 29일 속초항에 입항한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에서 쉽투어 및 입항 환영식을 개최했다.

【속초】세계적 수준의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가 29일 속초항에 들어왔다.

2만2,000톤급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시닉 이클립스 Ⅱ는 5성급을 압도하는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6성급으로 불리는 크루즈다.

크루즈에 헬리콥터와 잠수정을 갖추고 있으며, 속초항 첫 방문인 이번 항차에는 192명의 승객과 181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 등과 함께 속초항 입항을 축하하며 크루즈선 내에서 환영식을 열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속초사자놀이를 비롯한 전통공연을 펼치며 속초를 찾은 외국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터미널 내에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K-컬처 한복 기념촬영, 지역 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부스인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관광안내소도 함께 운영해 관광 편의를 제공했다.

승객들은 하선한 뒤 속초시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로 설악산, 속초관광수산시장, 시립박물관, 갯배 등 속초의 주요 명소를 찾아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시닉 이클립스 Ⅱ의 입항은 대형 크루즈 외에 소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초호화 크루즈 운영 선사에도 속초만의 독창적인 매력이 알려졌음을 보여줬다.

속초시는 정부가 선정한 국내 7대 주요 크루즈 기항지로서 분단의 흔적과 어촌마을, 세계적인 명산을 모두 품고 있는 ‘명산 트레킹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걸맞게 속초항을 찾는 크루즈는 이날 입항한 2만톤급 시닉 이클립스 Ⅱ를 비롯해 11만톤급 코스타 세레나까지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크루즈 선사 유치를 확대해 크루즈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라며 “특히 속초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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