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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인문학박물관 ‘인촌선생의 이야기’ 영인본 상설 전시

인촌 김성수 선생 삶·정신
철학자의 시선으로 조명

◇양구인문학박물관 내 김형석 전시실에 전시된 ‘인촌선생의 이야기’ 영인본

【양구】양구인문학박물관은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육필 원고 '인촌선생의 이야기' 영인본을 박물관 내 김형석 전시실에 상설 전시했다.

'인촌선생의 이야기'는 김형석 교수가 1960년대에 집필한 글로 인촌 김성수 선생의 삶과 사상을 철학자의 시선으로 조명한 귀중한 기록물이다.

해당 원고는 현재 고려대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이번 영인본 전시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도 김 교수의 철학적 통찰과 인촌 선생에 대한 존경심을 원문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형석 교수는 원고에서 인촌 선생을 "감투는 남에게 씌우고, 스스로는 또 다른 일을 계획해 나가는 분"이라 표현하며, 겸손한 리더십과 민족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임경빈 양구인문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김형석 교수가 남긴 철학적 사유와 인촌 김성수 선생에 대한 존경심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방문해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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