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석탄박물관에 느린우체통이 설치된다.
태백시설사업소와 태백우체국은 최근 태백우체국에서 '느린우체통 업무협약식'을 갖고 우체통 운영을 협의했다. 또,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발전을 약속했다.
태백석탄박물관의 느린우체통은 다음달 중순께 설치될 예정이다. 태백석탄박물관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한 엽서를 사용해 이용 가능하며 엽서는 1매당 500원이다.
느린우체통은 일반적인 우편물과 달리 엽서를 넣은 날로부터 1년 후 수취인에게 배달되는 서비스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느린우체통 운영을 통해 감성과 추억이 있는 지역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