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정치일반

서부전선 GOP서 북 향해 기관총 오발사고

총기 점검 중 K-6 실탄 1발 오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를 방문해 공군 반항공(방공)전투 및 공습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미그(MiG)-29와 수호이(Su)-25 등 북한 공군의 최신 자산이 이날 훈련에 총동원됐다. [조선중앙TV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서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28일 북측을 향해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합동참모본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경기 양주시 소재 모 GOP 부대에서 총기 점검 중 중기관총 K-6 실탄 한 발이 발사됐다.

이 실탄은 북측을 향해 발사됐으며 탄착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 직후 북측을 향해 안내 방송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 동향 없다"고 밝혔다.

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최전방 부대의 실탄 오발 사고는 지난달 23일 강원 철원 감시초소(GP) 오발 사고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GP 경계근무에 투입된 한 장병이 화기 점검을 하던 중 K6 기관총 실탄 1발이 발사됐고, 실탄은 진지 방호문을 뚫고 북측을 향해 날아갔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