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의 한 배수로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9시20분께 영월군 김삿갓면의 한 배수로에서 A(80)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지인과 밤낚시를 하기 위해 영월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릉에서도 지난 28일 오후 7시15분께 강릉시 성산면 대공산성에서 보현사 방향으로 향하던 B(66)씨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7명을 투입해 29일 2일차 수색에 나섰지만 29일 오후 5시까지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29일 오전 9시28분께 원주시 단구동에서 포터 트럭과 소나타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소나타 승용차 동승자 C(여·74)씨가 다쳤다. 이날 오전 9시42분께 원주시 흥업면에서도 포터, 탑차, 모닝 차량이 잇따라 충돌해 포터 차량 운전자 D(31)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홍천군 서면에서는 29일 오전 9시42분께 예초기를 다루던 E(63)씨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