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양양 쏠비치 호텔에서 도내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치료 힐링 캠프’를 주제로 제2차 교원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상담, 집단상담, 드라마 치료를 통합해 심리치료 효과를 높이고, 교사들이 겪는 교육활동 침해, 정서적 소진, 트라우마 등을 치유하기 위한 심층적 지원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문제 상황을 직접 연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기르는데 주력했다.
장진호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드라마 치료 캠프는 교육활동 속에서 상처받은 교사들이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고 내면의 회복력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교사들이 다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치유 중심의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