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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올 상반기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 100만명 이용

국토교통부 14일 고속철도 이용객 발표해
올 연말 KTX-이음 투입, 이용객 증가 기대

올 1월1일 강릉~부산(부전) 동해선이 개통한 이후 6개월 만에 이용객 수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올 상반기 동안 강릉에서 부산(부전)을 잇는 동해선 열차의 이용객 수가 99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형 새마을호인 ITX-마음 열차가 시속 150㎞로 강릉에서 부전까지 하루 8회 달리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 평균 5,400여명이 이용했다. 좌석 수 대비 이용객 수를 나타내는 이용률은 136%에 달한다.

국토부는 "동해선은 직결 고속도로가 아직 없는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교통축으로 등장했다"며 "주요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이 모두 개통되면서 동해안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토부는 올 연말 동해선에 시속 260㎞ 속도로 달리는 'KTX-이음' 열차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철도 이용객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 고속철도 이용객 수는 5,825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3.4%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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