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정치일반

강원 여야 지선 대비 조직 정비 나서…저마다 “지방선거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도당 자치분권위원회 발대식 열고 자치분권 의지 강조
국민의힘 도당은 운영위원회 열고 이철규 도당위원장 선임 안건 의결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도균)은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자치분권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도균)은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자치분권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원 여야 정치권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대비해 14일 일제히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도당사에서 자치분권위원회 발대식,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운영위원회를 각각 열어 조직을 정비하고 지선 압승을 결의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참석한 이들은 자치분권을 이뤄야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5극3특'이라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혁신 의제를 토대로 강원자치도만의 발전전략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대선 이후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출범하게 돼 뜻깊다"며 "내년 지선에서 자치분권위원회가 또 다른 축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교선 도당 자치분권위원장은 “12·3 내란을 뚫고 빛의 혁명 세대와 함께 자랑스러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만들어냈다. 퇴행과 혼돈을 거듭했던 대한민국이 이제 다시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힘입어 강원자치도 또한 더 강력한 자치분권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자치분권위 발대식에는 당 최고위원 선거에 단독 출마한 황명선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최경순 도당 수석부위원장, 정언균 도당 노인위원장, 김양욱 도당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철규)이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철규)이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지선 승리를 위해 당력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도당위원장이 새로 선임된 만큼 추후 조직 정비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철규 신임 도당위원장은 “강원도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원들과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한마음으로 뛴 덕분”이라며 “중앙정치가 혼란스러워도 도당만큼은 당원 모두 한마음으로 결집하고, 도민들이 기대하는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도 모두 지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혜란 춘천갑당협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한마음이 된다면 강원도가 보수의 힘을 결집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고,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춘천과 원주가 패배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어려움을 돌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이철규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 조직가다. 저부터 내려놓고 지방선거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김진호 도당 부위원장(춘천시의장)은 "내년 지선에서 강원도가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운영위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김명기 횡성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등도 참석해 당력 결집에 힘을 보탰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