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지역

‘10가구 중 1곳 뿐’ 춘천시 나라사랑 태극기 게양 앞장선다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전개
시민 손도장 찍힌 초대형 태극기 시청 외벽 걸어
365일 태극기 게양 거리, 태극기 보급 확대

◇춘천시는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육동한 시장, 김진호 시의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범시민운동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춘천】 춘천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 선양 운동을 펼친다.

태극기 게양 문화를 되살리고 시민과 행정이 힘을 합해 나라 사랑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범시민운동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며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 민간 단체의 조사 결과 춘천 지역의 3·1절 태극기 게양률은 지난해 12.5%, 올해 10%로 매우 저조했다. 2019년 25.3%에 비해 5~6년 새 게양률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이번 범시민운동 공동 선언식은 육동한 시장과 김진호 시의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 춘천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보훈 단체, 시민 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태극기 달기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는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각 기관과 시민들의 손도장이 모인 대형 태극기는 오는 18일부터 광복절 8월15일까지 시청 외벽에 게양된다.

◇춘천시는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육동한 시장, 김진호 시의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범시민운동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일상 속 태극기 달기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과제를 병행 추진한다.

우선 온의사거리부터 봉의초교까지 1.5㎞ 구간을 '365일 태극기 게양 거리'로 지정하고 아파트 단지별 게양을 독려한다. 현재 국가 유공자로 한정된 태극기 무상 보급 대상도 전입 주민, 혼인 신고 부부, 체류 자격 변경 외국인, 시정 유공 포상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태극기 그리기 대회, 역사 퀴즈, 숏폼 콘텐츠 공모전 등 태극기 달기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공모 사업도 펼친다.

육동한 시장은 “태극기를 게양하는 작은 실천이야말로 역사를 되새기며 미래를 잇는 출발점”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태극기를 시민 마음 속에 다시 세우고 춘천의 나라 사랑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춘천시는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육동한 시장, 김진호 시의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범시민운동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