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회장:오성진)는 17일 도회 사무실에서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지청장:김상용)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내 온열질환 발생 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용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은 “산업안전보건기준은 폭염에 2시간 일하면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건설업계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홍보와 계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도회장은 “회원사들이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하겠다. 다만, 발주기관에서도 폭염 상황에 맞춰 공사 중지나 작업시간 조정 등 실질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양 기관은 향후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