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휠체어농구단 ‘춘천 타이거즈’가 전국대회와 정규리그 연속 출전에 나선다.
춘천 타이거즈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해 1부 리그 5개 팀 중 하나로 전국 강호들과 맞붙는다. 춘천은 수원무궁화전자, 대구광역시청, 제주특별자치도, 코웨이블루휠스와 함께 리그를 구성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첫 경기는 22일 오후 2시 코웨이블루휠스와의 대결이다. 이후 수원무궁화전자(23일), 제주특별자치도(24일), 대구광역시청(24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동기 감독과 정영록 트레이너가 이끄는 춘천 타이거즈는 주장 이윤주를 중심으로 조승현(플레잉코치), 이병재, 김민성, 김우경, 최요한, 김태옥, 이치원 등 8명의 선수로 대회를 치른다. 이광호 단장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실전 경험 축적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정배 일정을 마친 춘천 타이거즈는 곧바로 26일부터 이틀간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에 나선다. 춘천은 26일 오후 5시 고양과 개막전을 치르고, 27일 오전 11시 대구와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