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2025년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적멸보궁 정암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정암사 창건 1380주년을 기념하며, 국보 수마노탑을 중심으로 불교 전통의식과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20년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시작한 개산대재는 2021년 '개산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불자 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개산문화제는 ‘치유와 명상’을 시대적 화두로 삼아, 불교 문화유산과 청정한 자연환경, 그리고 지역의 인문 사회적 환경을 융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사)함백산야단법석이 주관하고 정선군과 강원특별자치도, 하이원리조트 등이 후원하며,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위원회, 강릉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아리아시아, 케이크리에이츠 등 여러 단체가 협력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이번 개산문화제를 통해 정암사가 강원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사찰에서 K문화콘텐츠의 가능성과 현재를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지역과 관광객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