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 출신 황인순 시인이 계간문예지 ‘인간과 문학’의 추천 신인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인간과 문학사는 통권 50 특집호인 ‘2025 여름’편 신인추천 부문서 황인순 시인을 소개했다. 황 시인은 시 ‘닭집 남자’, ‘서오지리’ 등을 통해 리얼리즘 사조를 펼쳐내는 동시에 시적 상상력의 자유로움을 잃지 않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황인순 시인은 “내 안에 뿌리내린 작은 생각들이 자라나서, 오래된 체증이 소멸해 자유의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며 “내 문학의 결핍을 채워주던, 항상 부족한 글 북돋아 칭찬 아끼지 않으시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