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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공공심야약국 연중 문 연다

행복약국 밤 9시~자정 운영
야간 보건의료 공백 최소화

◇속초시는 동해대로에 위치한 행복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속초】속초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야간 보건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고 연중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일반약국이 문을 닫는 밤 시간대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단순한 의약품 판매를 넘어 전문약사의 복약 상담과 복용 안내가 함께 이뤄지는 공공 보건서비스로, 야간시간대의 복약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속초시 공공심야약국은 ‘행복약국’(속초시 동해대로 4163·1층)이 지정됐으며,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연중무휴를 원칙으로 한 가운데 경조사나 부득이한 사유에 따라 월 1, 2회 자율 휴무가 가능하다.

공공심야약국에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위장약 등 일반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 조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약물 복용 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한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약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늦은 밤 의료기관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간단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심야약국은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는게 속초시보건소의 설명이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보건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야간시간대 의약품 공백을 줄이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약국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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